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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앞두고 잇단 '방패' 교체…전열 재정비 09-08 14:19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정농단' 사건 재판중인 주요 피고인들이 항소심을 앞두고 대표격 변호인들을 교체하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치열한 법리다툼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부회장측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특검에 앞서 먼저 항소했습니다.

<송우철 / 변호사> "도저히 수긍할 수 없습니다. 항소할 것이고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리라 확신합니다."

이르면 이달 말 열릴 항소심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도 나섰습니다.

이 부회장측은 그동안 대표격으로 활동한 송우철 변호사 대신 법원장 출신인 이인재 변호사를 선임했습니다.

법무법인 태평양 관계자는 변호인단을 한층 격상하기 위해 재판 경험이 더 풍부한 이 변호사를 선임했다면서, 지금은 항소이유서 작성과 변론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변호사가 항소심 재판부와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만큼 오해를 없애려는 차원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 역시 내곡동 특검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동명 변호사 등 5명의 변호인을 추가 선임했습니다.

이들의 합류로 항소심 담당 변호인은 모두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김 전 실장측이 특검법 제출기한을 넘겨 항소이유서를 낸 데 대해선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검찰 수사중인 정유라씨도 어머니 최 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와 결별하는 등 저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전략을 짜는 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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