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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어보니…" 역할극ㆍ앱으로 체험해본 학교폭력 09-08 10:48


[앵커]


10대들의 잔혹한 학교폭력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는데요.

이런 학교 폭력을 막고자 직접 피해자가 돼 보는 학교폭력 예방 체험이 이목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조성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청소년 수련관.

아이들이 마네킹을 향해 야구 방망이를 휘두릅니다.

마네킹을 친구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분노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또다른 방에서는 아이들이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폭력을 당하는 친구들의 영상을 보면서 가면을 쓴 방관자가 돼 보는 것입니다.

10대들의 잔혹한 학교폭력의 원인이 타인에 대한 공감 부족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피해자의 심정을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폭력 체험교육입니다.

<최남영 / 학교폭력예방 강사> "방망이라든지 다트를 던지면서 감정을 표출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방관하는 사람이 아니라 방어하는 사람이 되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핵심이에요."

학교폭력 이전에 가해지는 언어폭력을 체험할 수 있는 앱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카톡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카톡감옥', 집단으로 욕을 하는 '떼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해자가 재미로 하는 사이버 폭력이 피해자에겐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김채리 / 당현초등학교 5학년> "내 일이 아니니까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체험을 하고 나서부터 그런 친구들이 있으면 하지말라고 말해줘야겠다는 생각이…"

잔혹해지고 있는 10대들의 학교폭력.

10대들에게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것으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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