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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행동시 북한에 슬픈 날"…"北 수소폭탄 실험" 09-08 10:0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행동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군사행동을 하게 된다면 북한에 아주 슬픈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군사행동으로 가게 된다면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셰이크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바라건데 우리는 북한에 (군사행동)을 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만약 북한에 그것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군사행동이 불가피하냐"고 자문하면서 "불가피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이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등 국제사회와 다양한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북한의 건국기념일인 9일 전후로 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미 당국은 앞서 북한이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일 것으로 잠정 결론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정부 고위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는 북한의 주장에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없었다"며 북한의 주장을 잠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며 여전히 핵실험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지난해 9월 5차 실험에 비해 지진 진도 등 규모 면에서 최고 10배에 달해 한미 군당국은 수소폭탄 실험일 가능성을 평가해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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