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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조작ㆍKAI 사건 구속영장 잇따라 기각…검찰, 강력 반발 09-08 09:37


[앵커]

검찰이 수사력을 집중해온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과 한국항공우주, KAI 비리 관련 구속영장이 잇따라 기각됐습니다.

채용비리에 연루된 KAI 경영진과 '여론 공작'에 관여한 국정원 퇴직자모임 간부의 영장 기각에 검찰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2012년 대선을 앞두고 국가정보원의 '여론 공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정원 퇴직자모임 '양지회' 전현직 간부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8일) 새벽 "도주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양지회 전 기획실장 노모씨와 현직 간부 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댓글부대' 외곽팀장에게 청구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진 검찰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 직후 취재진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양지회측이 국정원에서 수억원대 국가예산을 받으며 노골적으로 대선에 개입하고 정치에 관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KAI 비리 수사에서도 유력인사들의 청탁을 받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모 경영지원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검찰이 체면을 구겼습니다.

검찰은 "기본 증거가 수집돼있고 주거가 일정하다"는 등의 법원의 판단에 "노골적 취업비리가 반복됐다"면서 "영장심사에 한차례 불응했던 점 등을 감안할 때 기각 사유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새 정부 들어 검찰이 공을 들이고 있는 두 사건 수사에 대해 법원이 하루새 세 건의 영장을 모두 기각하면서, 향후 검찰 수사가 어떠한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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