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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행동하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 경고 09-08 08:42


[앵커]

국제사회가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해 추가 제재를 논의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행동을 하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 정부는 북한이 지난 3일 감행한 6차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인 것으로 잠정 결론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현지 연결합니다.

윤석이 특파원.

9일 북한 건군일을 전후로 추가 도발이 우려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군사행동 가능성을 또 경고했군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군사행동으로 가게 된다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7일 셰이크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이같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이지만 사용하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등 국제사회와 다양한 대북 제재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내일이죠.

북한의 건국기념일인 9일 전후로 한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앵커]

미 정부 당국이 북한의 지난 6차 핵실험이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 익명을 전제로 한 전화 브리핑에서 "수소폭탄 실험이었다는 북한의 주장에 사살과부합하지 않는 부분은 없었다"며 북한의 주장을 잠정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최종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며 여전히 핵실험에 대한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잠정적인 결론이라고 해도 북한이 공식 입장으로 6차 핵실험의 성격을 수소폭탄 실험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은 지난해 9월 5차 실험에 비해 지진 진도 등 규모 면에서 최고 10배에 달해 한미 군당국은 수소폭탄 실험일 가능성을 평가해왔는데요.

이 관계자는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말장난이 아니라며 현재 정세에 대한 북한의 오판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앵커]

그런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다시 한국과의 동맹을 강조했군요.

북한의 도발에 한국 혼자 직면하지 않겠다고 했는 데, 어떤 의미인가요?

[기자]

네, 제임스 매티스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7일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해군장관 취임식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국방부는 매일 도발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매티스 장관은 특히 "한국이 그런 상황을 혼자 직면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덧붙였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아울러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한미 양국 정상과 국방장관이 통화했다"며 "한국과 미국은 아주 단단히 묶여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6차 핵실험 등을 전후로 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미 동맹간 불협화음 등 일각의 우려를 씻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데요.

매티스 장관은 다만 북한의 추가도발시 미군의 군사 행동에 대해서는 "가상의 상황을 추측해 대답하지는 않겠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앵커]

현재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북 제재에 구멍이 있다는 우려가 다시 제기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 내용인데요.

안보리의 대북제재위원회가 각 국의 대북제재안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북한의 비핵화라는 핵심적 목표를 이루기위한 수준에는 훨씬 못미치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제재 결의에서 금지하고 있는 석탄이나 철, 아연 등을 수출해 불법적으로 2억7천만 달러(3천48억여 원)의 외화를 벌어들였고, 이들 수출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와 관련,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대북제재를 피해 석탄 수출지를 중국에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으로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또 북한이 아프리카 앙골라와 우간다의 대통령궁 경비대와 군, 경찰 등에 훈련을 한 사례도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시리아의 스커드,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과 관련돼 있으며, 2개의 안보리 회원국이 북한에서 시리아로의 특정 물품 운송을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기업이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은행 가운데서도 실질적으로 여러개의 은행이 북한 소유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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