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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마른 모델 안돼!…프랑스 명품 브랜드 모델 복지헌장 마련 09-07 22:27

[앵커]

세계적인 명품 패션브랜드들이 모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복지헌장을 마련했습니다.

지나치게 마른 패션 모델의 기용을 금지하고 6개월 이내의 건강 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엄격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세계 최대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와 케링 그룹이 패션모델의 건강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지나치게 마른 패션모델을 자사의 브랜드에 기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두 기업이 소유한 패션 브랜드들은 프랑스 기준으로 34, 우리 기준으로 44 또는 XS 아래 모델을 기용하는 것이 전면 금지됩니다.

두 기업은 루이뷔통과 디오르, 구찌와 지방시, 겔랑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패션모델의 건강 보호를 위한 공동헌장도 마련했습니다.

모델에게 6개월 이내의 건강진단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모델들이 근무 시간 중 언제라도 정신의학 전문의 등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프랑스가 마련한 법률보다 더욱 강화된 내용입니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지나치게 마른 모델의 패션업계 활동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해당 기업이나 모델 에이전시에 벌금을 부과하거나 징역형에 처하는 법안을 마련해 10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패션업계가 마른 모델을 내세워 비정상적인 신체 이미지를 각인하고 있으며 '거식증'을 장려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 당시 28세였던 모델 이사벨 카로가 거식증 캠페인 촬영 후 숨지자 지나치게 마른 모델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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