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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집단폭행' 서울서도…피해자 친구에게 폭행 강요도 09-07 22:21


[앵커]


잇따라 터져 나오는 10대들의 '집단폭행'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여중생이 또래 8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의 친구에게 "맞기 싫으면 너도 때리라"며 폭행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어머니라는 글쓴이는 '저희애도 집단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딸이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7월 서울 은평구에서 13살 A양이 평소 알고 지내던 한 살 위 언니 B양 등 8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B양 등은 이 주차장에서 A양의 뺨을 때리고 A양을 발로 차는 등 한 시간여에 걸쳐 폭행했습니다.

가해 10대들은 A양이 건방져서 폭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 "5~6명씩 왔다갔다 하더라고요. 친구들끼리 학교갔다 오면 모여서 집에 안가고 노나 보다…너네 집에 빨리가라 그렇게도 못하잖아요 무서운 세상이라…"


특히 B양 등은 순서를 정해놓고 돌아가며 A양의 얼굴과 복부, 쇄골 등을 수십대 때렸고, 같이 있던 A양의 친구가 폭행에 가담하지 않자 똑같이 맞기 싫으면 A양을 때리라며 폭행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안 맞으려고 억지로 한 대 때린 것… 강압에 의한 행위라 처벌대상이 안돼…(B양 등이)죄의식이 덜한 건 사실…아직까지 철이 없는 애들이니까…"

A양은 이후 충격으로 지금까지 학교를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 A양 동급생 > "방학 전 일주일부터 개학하고 나서 쭉 안보이니까 걱정도 되고…"

경찰은 가해 10대 중 B양 등 14세 이상 6명은 공동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나머지 13세 2명은 소년부 송치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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