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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넘는 해외계좌에 61조…내년엔 더 늘 듯 09-07 21:46

[뉴스리뷰]

[앵커]

외국 소재 금융기관에 10억원 넘는 돈을 두고 있다면 해외사업이 많은 기업이거나 돈이 정말 많은 사람일 것입니다.

이런 기업과 개인들의 신고를 받아보니 이들이 외국이 둔 돈이 무려 61조원에 달했습니다.

내년부터는 5억원만 넘어도 신고해야 해 그 규모가 더 늘 전망입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 금융기관에 지난 1년간 단 한 번이라도 예치한 돈이 10억원이 넘는 국내 기업과 개인들은 국세청에 계좌내역을 신고해야 합니다.

이 신고액은 해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2011년엔 11조5천억원이었는데 올해 6월 신고액은 61조원, 6년 만에 5배 이상으로 불었습니다.

최근 1년 새에도 5조원이 증가했습니다.

인원 수도 개인과 법인을 합쳐 1천명이 넘습니다.

해외에 둔 뭉칫돈의 증가는 해외투자나 거래 증가도 원인이지만 상당한 해외재산이 있는데도 신고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국세청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563개 법인이 평균 995억원을 신고했지만 개인도 570명이나 되고 1인당 평균 신고액도 89억원에 달합니다.

또 신고액 80% 가까운 48조3천억원은 예·적금이었습니다.

수익용 투자보다 안전하게 묻어둔 돈일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돈많은 개인들이 가장 선호한 곳은 미국으로, 개인 신고액이 1조6천억원이 넘었습니다.

법인은 홍콩에 가장 많은 9조1천억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신고하지 않았다 적발되면 미신고액의 최대 20%까지 과태료를 물리고 미신고액이 50억원을 넘으면 고발과 명단공개를 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해외금융계좌 신고 기준을 5억원 초과로 내릴 계획이어서 신고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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