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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비리 종합판'…전원 실형으로 끝난 '정운호게이트' 09-07 21:38

[뉴스리뷰]

[앵커]


'전관비리'의 대표적 사건으로 회자됐던 '정운호게이트'는 얽힌 인물들이 전원 실형을 선고받으며 씁쓸한 결말을 짓게 됐습니다.

정 전 대표의 구명 로비에 전·현직 판검사들이 연루됐던 대형 법조비리 사건의 전말을 김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유정 변호사와 공모해 수십억 원의 부당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브로커 이동찬 씨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1심처럼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범행을 제안하고 주도하면서 상상조차 어려운 거액을 받아 가로챘다며,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말 없이 선고를 듣던 이 씨는 결국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 씨 선고를 끝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정운호게이트 사건도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지난해 4월 정 전 대표의 변호사 폭행 의혹으로 번진 '정운호게이트'는 전관 비리의 모든 형태가 집약된 사건으로 주목 받았습니다.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가 재판부 청탁 명목으로 100억 원대 부당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되면서 전관예우가 또 한 차례 도마 위에 올랐고, 정 전 대표에게 유리하도록 재판부에 청탁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김수천 전 부장판사는 '레인지로버 판사'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행태에 법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관예우라는 사회의 잘못된 인식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무거운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꼬집는가 하면, 정 전 대표에 대해선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그릇된 생각을 가졌다고 질책했습니다.

정 전 대표를 비롯해 최유정, 홍만표 변호사 등 주요 인물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결국 모두 실형을 선고받으며 이들의 '잘못된 만남'은 초라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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