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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폭행 동영상 존재 몰랐다"…경찰 부실 수사 논란 09-07 21:35

[뉴스리뷰]

[앵커]

이번에는 강릉 10대 청소년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 늑장수사 논란까지 일고 있다고 합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릉 10대 청소년들의 집단 폭행사건에 대한 경찰의 뒤늦은 수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지난 7월 경포 해변과 가해자 자취방에서 또래 소녀를 무차별 폭행한 15살 A양 등 가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두달 가까이 지난 5일에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에 신고를 접수했지만, 가해자 6명중 1명인 17살 C양에 대해서는 아르바이트 등을 이유로 출석에 불응하자 조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의 여파로 이번 사건도 SNS를 통해 알려지자 경찰은 지난 5일 뒤늦게 C양의 행방을 찾아 조사를 마쳤습니다.

<피해자 언니> "(부산 폭행 피해 여중생) 사진을 보는데 너무 제 동생같았어요. 그래서 더 그 사건에 신경이 쓰였고. 단순히 '애들끼리 그런거겠지, 걔가 잘못했으니 맞을만 했겠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억울했고…"

특히 경찰은 사건의 핵심 증거인 폭행 동영상의 존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부실수사 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가해자들이 폭행 장면을 영상 통화로 생중계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지만, 경찰은 '그런 동영상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던 경찰은 지난 5일 피해자인 B양의 가족에게서 폭행 동영상을 제출받고 나서야 뒤늦게 분석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렇듯 경찰의 수사가 늦게 진행되는 사이 피해자인 B양과 가족의 고통은 깊어졌고, 그동안 가해 청소년들은 죄의식 없이 피해자를 조롱하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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