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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넬라증 환자 60% 증가…만성질환자 위험 09-07 13:41


[앵커]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 탓에 자칫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감염병으로 레지오넬라증이 있습니다.

올들어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가까이 늘었는데, 특히 만성질환자는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에어컨 냉각탑이나 급수시설 등은 두통과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레지오넬라증의 원인균이 살기 좋은 환경입니다.

레지오넬라증은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

이 때문에 한번 건물 시설이 오염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올해 환자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정도 증가했는데 지난해 전체 환자 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8명은 목숨까지 잃었습니다.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가을 이후에 오히려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송정숙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지난해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달이 9월과 11월이었던 것을 참고하면 9월 이후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지오넬라증은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자칫 모르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인이나 당뇨병을 앓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폐렴으로 이어져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레지오넬라 폐렴의 경우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송정숙 /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50세 이상이거나 당뇨, 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자가면역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냉각탑뿐 아니라 1년 내내 사용하는 온수, 목욕탕, 욕조수 등을 자주 소독해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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