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미 백악관 "한미FTA 폐기 논의 당분간 안해" 09-07 13:31


[앵커]

미국 백악관이 한미FTA 폐기와 관련한 논의를 당분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미 의회에 알렸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발언 이후 반대 여론이 빗발치자 미행정부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폭스비즈니스는 백악관 관계자들이 최근 미 의회 중진 의원들에게 한미FTA 폐기가 시급한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미 통상 전문지도 폴 라이언 미국 하원의장 등이 정부 내에서 한미FTA 철회 문제를 당분간 의제에서 제외하겠다는 입장을 보고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행정부가 이 처럼 발언 수위를 낮춘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한미FTA 폐기를 직접 언급한 이후, 정치권과 산업계, 언론 등에서 반대 여론이 빗발쳐 이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미국 통상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도 앞서 한미FTA의 '폐기'가 아닌 '개정 협상'을 희망한다고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미 의회 관계자들은 다만 미국 당국자들이 한미 FTA 폐기 구상을 완전히 접었다고는 하지 않았으며, 더는 이를 시급한 사안으로 고려하지 않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언론에 전했습니다.

워싱턴 정가 등에 따르면 미 정부와 의회의 핵심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폐기 발언 이후 실제 이 같은 논의를 진척시킬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토론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보도가 사실이라면 한미 FTA 폐기 논란은 사실상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