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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찾은 '택시운전사' 김사복…제작사 사진 확인 09-07 12:58


[앵커]

얼마 전 자신의 아버지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모델 김사복씨라고 말하던 김승필씨의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최종적으로 김승필씨의 아버지가 영화 택시운전사의 주인공 김사복씨가 맞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택시운전사' 김사복씨가 확인됐습니다.

영화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던 때, 김승필이라는 남성이 트위터에 자신의 아버지가 영화 속 실제인물이라며 글을 올립니다.


이 남성은 김사복 이름 석자가 적힌 가족관계증명서와 호텔에서 관광택시업을 하던 아버지가 외신기자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신원을 확인할 길이 없어 애를 먹던 가운데 오래된 앨범 속에서 김사복씨와 힌츠페터 기자로 추정되는 사진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당시 동료 독일 기자를 통해 힌츠페터 기자의 모습이 맞다는 확인이 나왔습니다.

제작사도 독일에 있는 힌츠페터 부인에게 확인한 결과 "남편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김승필씨는 광주에서 열리고 있는 힌츠페터 추모전 한쪽에 아버지의 유품을 같이 전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아버님이 생전에 보시던 책이든, 또 특이한 부분은 아버님이 그때 당시에 신문기사를 오려 놓은 게 있었어요. 인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광주시는 현재 고인을 힌츠페터 추모비가 있는 망월동 묘역에 안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승필 /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사실 아버님보다도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이 참으로 많지 않습니까. 그 분들을 위해서 뭔가를 했다 라고 하는 정서가 매우 필요한… "


생전 그토록 찾고 싶다던 '팀원' 김사복씨를, 힌츠페터 기자는 37년의 시간을 돌아 하늘에서 찾았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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