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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만 기장군 정관 신도시…악취 폐기물 처리장 어쩌나 09-07 09:56


[앵커]

부산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지만 기장군 정관신도시는 젊은 부부들이 몰리면서 인구가 급증하는 곳입니다.

신도시에 악취를 유발하는 폐기물 처리장을 폐쇄하라며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조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장 앞 마당에 주민들이 몰려와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온 주부들도 참석해 힘차게 구호를 외칩니다.


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한 여름에도 문을 못열고 산다며 시설 폐쇄를 요구합니다.

의료폐기물 소각장이 주거지와 불과 200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김윤홍 / 정관읍 주민자치 위원장> "주민들은 현재 저녁을 먹다가도 냄새가 나서 밥상을 물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즉각 가동을 중지하고 폐쇄해야 합니다."

이 소각장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기 이전에 허가를 받아 운영해왔습니다.


부산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을 소각 처리하는 이 업체는 악취가 기준치 이내여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해명합니다.

<강일영 /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사장> "사업장 위치가 주거지에서 너무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는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기장군과 관계 허가관청에서 이전 허가만 해주면 (이전하겠습니다.)"


주민들은 인근에 있는 산업폐기물매립장과 음식물쓰레기처리장도 폐쇄하라고 요구합니다.


악취를 유발하는 폐기물 처리장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싶어도 모두 우리 앞마당은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행정기관에서도 인구 8만 도시로 성장한 정관신도시에서 악취를 풍기는 폐기물 처리장을 해결할 대안을 내놓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조정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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