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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선택까지 초래하는 학교폭력…위기의 청소년 원인은 09-07 09:51


[앵커]


학교폭력과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들은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이를 이기지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잔인한 폭력에 쉽게 노출되는 환경이, 폭력 가해자들의 죄의식을 옅게 만든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가족까지도 짐처럼 느껴져 극단적 선택을 하고 싶고, 지우개로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은 심정, 학교 폭력 피해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입니다.

괴롭힘 당하던 때를 생각하면 울음을 참기가 힘듭니다.

<피해학생> "힘들어서 (학교) 안 나온건데 제가 피해자인게 맞잖아요. 충격 받기도하고 배신당하기도해서 친구는 못믿겠다 싶기도 하고"


<차용복 / 학교폭력치유기관 선생님> "우울증, 불안증, 강박이 체화 되면서 병원에서 약물이라던가 이런 것을 병행하면서 자살 시도를 했던 학생들 같은 경우도 여럿이 되고요…"

어려서부터 인터넷에 노출된 10대들은 과거보다 폭력에 대한 죄의식이 더 옅어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SNS를 통해 공유되거나 온라인 게임에서 접하는 폭력은 범죄 방식을 보다 과격하게 만들어 그 잔혹성이 심해진 경우가 늘었다고 지적합니다.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매체를 통한 폭력이 일상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내가 행하는 폭력, 목격하는 폭력 자체가 낯설거나 부담스러운 상황이 안되는 거죠."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공개함으로써 SNS에서 주목받고 싶다는 욕망도 10대 범죄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강원도 강릉에서 또래를 7시간이나 때린 10대들은 논란을 발판 삼아 SNS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까지 밝혀 충격을 더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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