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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 지각한 푸틴, 문 대통령과 산책하고 축구 덕담 09-07 09:24


[앵커]

일명 '지각대장'으로 불리는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장에도 30분 가량 늦게 나타났습니다.

그런가하면 문 대통령과 함께 산책을 하고 축구와 관련해 덕담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예정시간을 30분 가량 넘겨서야 시작됐습니다.

한러 정상회담은 이번 순방 첫 일정, 공항에 내려 회담장으로 온 문 대통령은 별도의 장소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외국 정상과의 회담에 상습적으로 늦어 '지각대장'이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입니다.

이를 두고 외교가에서는 회담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지각'이라는 평도 나옵니다.

지난해 아베 일본 총리와 회담에는 2시간, 2014년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는 무려 4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도 40분에게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지각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 지각은 "양호한 편"이라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지각은 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의 스킨십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공동 언론발표에서는 문 대통령에게 축구 덕담을 건내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이번에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년도 월드컵 본선에 올라가게 된 것에 대해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하하하 감사합니다."

두 정상은 함께 해변가를 산책하며 서로간의 우의를 다졌고, 낚시대 등을 선물로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1박 2일 중 첫날 일정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제 한일 정상회담과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신북방정책 구상을 밝히는 등 다시한번 숨가쁜 일정을 소화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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