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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반대 시위 강제해산 8시간 째…대치 상황 09-07 08:13


[앵커]

사드 배치 반대 시위가 열렸던 경북 성주는 여전히 경찰과 주민이 대치 중입니다.

대부분 진압된 상태인데 아직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정인용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북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부터 시작된 사드 배치 반대시위는 15시간 가까이 지난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주민들이 절대 물러설 수 없다고 지키던 천막들도 정리되고 차량들도 경찰에 의해 견인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찰과 주민의 대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마을회관 바로 앞에 자리를 잡은 채 대기중에 있다가 방금 다시 일어서서 시위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두 세시간 전만 하더라도 경찰은 충돌이 없던 마을회관 앞까지 들어오려고 하면서 주민들과 격하게 충돌했습니다.

의자나 방패, 헬멧 등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일부 주민은 경찰과 멱살잡이를 하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최후의 보루라 여겼던 트럭 2대 위에 올라가있던 주민들도 트럭에서 내려와 해당 자리를 지키곤 있지만 경찰들로 둘러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이곳만큼은 차가 견인당하더라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성주소방서에 따르면 밤사이 현장에 출동한 앰뷸런스는 10여대,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약 15명 정도로 파악됩니다.


밤 12시 반쯤 사드 장비를 싣고 오산 미군기지에서 출발한 수송차량 10여대는 고속도로를 타고 이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지금은 성주 인근까지 거의 다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경찰과 주민이 현장에 워낙 많은 상황이라 사드 장비가 이곳을 지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성주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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