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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정상, 북핵ㆍ경제협력 방안 논의…"전략적 동반자로" 09-07 07:57


[앵커]


어제(6일)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첫 일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상당한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현지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두번째 열린 한·러 정상회담.


두 정상은 최근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을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저와 푸틴 대통령은 북한이 추구하는 핵미사일 개발은 잘못된 길이며 한반도에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북한의 최대 우방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도 단호한 입장이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북한의 핵지위를 결코 인정하지 않고 앞으로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의 핵실험은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협이고 핵확산 금지 조약 위반이다."

그러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 북핵 문제에 대한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구체적인 조치들이 합의됐습니다.

수교 30주년을 맞는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 정상은 한국과 유라시아 경제연합의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키로 했습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해 공동실무작업반이 설치됩니다.

에너지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됩니다.

한국은 러시아의 극동개발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러시아에서 이뤄지고 있는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될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유조선 15척이 한국에서 건조된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남북한과 러시아의 가스관과 전력망, 철도를 잇는 3각 협력사업에 대한 협의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나라 관계를 진정한 의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앞으로 한국과 러시아가 경제뿐 아니라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더 긴밀한 공조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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