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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민주주의' 위험하다 했는데…" 한국당 혁신위 딜레마 09-06 09:31


[앵커]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의 인적청산 작업이 정국 상황과 맞물려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당 전체가 12년 만에 거리로 나가 장외투쟁까지 벌이면서 혁신위의 고민이 깊어보입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위원회가 추진해 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와 인적 청산 작업이 당초 계획보다 차질을 빚는 모습입니다.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직후 대여 강경투쟁을 선언하면서 관련 논의가 늦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옥남 / 한국당 혁신위원회 대변인> "(언론 탄압ㆍ북핵 위기는) 현안 문제의 차원을 뛰어 넘는 굉장히 중차대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러한 부분들을 저희가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고…"

어수선한 당 상황 속에서 자칫 또 한번 당이 시끄러워 질 수 있는 인적청산 문제를 거론하기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12년 만에 장외투쟁에 나선 상황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우리는 이런 실상을 직접 국민께 알리고 호소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호 차원에서 이 같은 투쟁을 벌이는 것입니다."

안보위기 상황에도 국정을 외면한다는 민심의 역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혁신위 출범 초기 혁신선언문을 통해 광장민주주의를 비판하며 대의민주주의를 강조했던 것과도 배치된다는 지적입니다.

<류석춘 / 혁신위원회 위원장> "대의제 민주주의는 광장 민주주의와 같은 직접 민주주의의 위험을 막고, 다수의 폭정에 따른 개인 자유의 침해를 방지하며…"

한국당의 장외투쟁과 당 내 인적청산을 둘러싼 갈등이 겹치며 출범 초 "당을 전부 바꾸겠다"고 선언한 혁신위의 고민은 점점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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