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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내가 지킨다" 생존 준비 나선 '프레퍼족' 09-06 07:40


[앵커]


각종 재난에 대비해 스스로 생존 준비에 나선 사람들을 '프레퍼족'이라고 합니다.

최근 잇단 북한의 도발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프레퍼족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서형석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평범한 회사원 황지상 씨는 얼마전 집에 조그마한 상자를 하나 들여다 놓았습니다.


겉보기엔 흔한 탁상 시계인데 상자를 열자 조명봉과 모포, 호루라기 등 오밀조밀하게 재난 대비용 물건들이 채워져 있습니다.

<황지상 / 서울 광진구 자양동> "무서운 얘기들이 많아서 좀 두려운 게 사실인데요. 그런데 이걸 통해서 안전불감증 아니었나 하는 그런 고민들을 많이 덜었습니다."

유명 재난대비 인터넷 커뮤니티는 회원수가 2만명에 달하고 하루 방문자 수도 4천명이 넘습니다.

황 씨처럼 작은 키트부터 시작해 전문적인 생존용품에 이르기까지 만약에 있을지 모를 재난에 대비하는 사람들, '프레퍼족'이 늘고 있는 것입니다.

서울 남대문 상가에 자리한 생존용품 관련 매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방독면과 라디오 등 재난 대비용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밀려오는 주문에 전투식량을 포장하는 손길은 정신이 없고, 방독면 한 종류는 재고가 동이났습니다.

<김현탁 / 생존용품 매장 사장> "재난용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요. 그리고 매출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물건도 많이 모자란 상황이에요."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북한 관련 소식에, 스스로 대비에 나선 시민들의 움직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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