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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도 여중생 집단폭행…영상통화로 중계까지 09-05 22:26


[앵커]

부산의 여중생들이 또래 여중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으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강원도 강릉에서도 여중고생들이 또래를 무차별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폭행장면을 영상통화로 주고받기도 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사진 속 소녀의 얼굴이 심하게 붓고, 상처가 가득합니다.

강릉에 사는 17살 이 모양은 지난 7월 17일, 또래 6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양이 자신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하고 다녔다는 게 폭행의 이유였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폭행은 경포의 해수욕장과 자취방 등에서 7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욕설은 물론 이 양의 머리와 몸에 침을 뱉고, 흉기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가해 소녀들은 폭행 당시 실시간으로 중계하듯 영상통화로 폭행 장면을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이 같은 폭행 사실은 피해자의 언니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빠르게 퍼졌습니다.

피해자의 언니는 부산 여중생 집단 사건을 보며 동생 사건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가해자들의 반성 없는 태도와 행동들을 참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 언니> "(부산 폭행 피해 여중생) 사진을 보는데 너무 제 동생같았어요.그래서 더 그 사건에 신경이 쓰였고… 단순히 '애들끼리 그런거겠지, 걔가 잘못했으니 맞을만했겠지'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것도 억울했고…"

이 양은 폭행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과 공동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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