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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MBC 사장 고용청 출석…"부당노동행위 없어" 09-05 21:09

[뉴스리뷰]

[앵커]

부당노동행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장겸 MBC 사장이 고용노동 관서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고용부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김장겸 MBC 사장이 체포영장 발부 나흘 만에 고용청에 자진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앞에서 부당노동행위가 없었다고 짤막하게 답한 뒤 청사 안으로 향했습니다.

<김장겸 / MBC 사장> "취임한 지 6개월 밖에 안 된 사장이 사실상 무소불위의 언론 노조를 상대로 무슨 부당노동행위를 했겠습니까? 왔으니까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습니다."

김 사장이 받고 있는 혐의는 노조법상 부당노동행위입니다.

MBC 노조는 지난 2012년 파업에 참여한 기자와 PD 등을 스케이트장이나 영업부서 등 비제작부서에 발령내는 등 부당 노동행위가 있었다며 지난 6월 김 사장과 경영진 등 고발했습니다.

이에 고용부는 지난 6월부터 한달동안 진행한 MBC 특별근로감독을 벌여 부당노동행위를 확인했습니다.

<김영주 / 고용노동부 장관> "감독 결과 PD와 기자 등 전문직 종사자를 자기 분야가 아닌 곳으로 전보시켜서 아무런 업무도 부과하지 않고…노조조합원들의 사업장 출입을 저지하는 부당노동행위가 있었고요. 이런 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됐습니다."

서부고용노동지청은 김 사장 조사를 마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김재철 MBC 전 사장도 서부고용노동지청에 조사를 받으러 출석했으며, 부당노동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용청 앞에서는 언론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와 김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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