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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기술연구원 북한 핵실험 포집시료 분석…방사성 제논 검출여부 관심 09-05 18:13


[앵커]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공기 중 방사성 핵종 포집에 나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1차 포집시료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그동안의 핵실험에서 포집되지 않았던 방사성 제논이 이번에는 검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동해 상공에서 포집한 공기 중 물질이 헬기에 실려 원자력안전기술원에 도착했습니다.

견고한 가방에 담긴 공기 중 물질은 동해상 함정에 탑재된 이동식 제논 포집기가 1차로 12시간 동안 채취한 것입니다.

방사성 제논은 자연 상태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검출되면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는 증거가 됩니다.

시료 분석에는 대략 20시간 가까이가 걸립니다.

이번 1차 포집분 분석결과는 6일 오전에 나오게 됩니다.


지금까지 5차례 핵실험 가운데 4차례는 방사성 제논이 포집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4차 핵실험 때 한 가지 동위원소가 탐지되기는 했으나 양이 너무 적어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지하 핵실험장 갱도가 일부 붕괴된 것으로 추정돼 방사성 제논이 검출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포집되는 방사선 제논의 비율과 농도에 따라 우라늄과 플루토늄 중 어떤 원료를 썼는지와 원자폭탄인지 증폭핵분열탄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수소탄인지 여부는 확인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임만성 /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수소탄이라면) 방출돼 나올 수 있는 것이 리튬과 헬륨 같은 기체들입니다. 이것들은 매우 가볍고 양도 매우 적기 때문에 적은 양이 가벼운 상태에서 멀리 높이 확산되면 포집하기가 매우 어려우리라고 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 지 사흘째인 5일 현재 국내 방사선 준위는 정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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