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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 찾으러 거리로"…한국당 12년 만에 장외투쟁 09-05 08:22


[앵커]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 음모'로 규정한 자유한국당은 어제(4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장외로 나섰는데요.

한국당이 국회를 떠나 대여 투쟁에 나선 것은 12년 만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국회 의사일정 거부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검찰청 복도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김장겸 MBC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에 항의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것입니다.

<정진석 / 자유한국당 의원> "적폐청산이라는 게 블랙리스트의 다름 아니라고 봅니다. 이런 이율배반이 어디있고, 이런 몰염치가 어디있습니까."

북한의 6차 핵실험을 감안해 일부 안보관련 상임위에 한시적으로 참여했을 뿐 전면적인 대여투쟁에 나선 것입니다.

한국당 의원들이 국회를 떠나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12월 이후 140개월 만입니다.

사립학교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거리로 나선 한나라당은 56일에 걸쳐 한겨울 추위와 싸워가며 거리의 정치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이 이처럼 강력한 의지를 밝히는 데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으로서 선명성과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의사일정까지 보이콧하며 국회를 뛰쳐나갈 수 밖에 없었다는 사명감이 여러분을 신나게 하는 것 아닌가…"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첫 정기국회가 현 정부의 국정운영을 견제하기보다는 박근혜 정부 실정과 탄핵사태가 타깃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깔렸다는 분석입니다.

한국당은 고용노동부와 청와대 항의 방문에 이어 오는 7일에는 국민보고대회도 열기로 하고 당협위원회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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