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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흔들…북 핵실험, 화산폭발 촉진하나 09-04 19:53


[앵커]

이번 6차 핵실험으로 사실상 활화산에 가까운 백두산에도 상당한 충격이 가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북한 핵실험이 백두산 화산 폭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백두산 화산 분출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 핵실험으로 북중 접경지역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해주 일대까지 강하게 흔들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차보단 12배, 5차 보다 5~6배 강한 에너지가 관측되면서 백두산 지각에 상당한 자극이 가해졌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백두산은 북한의 핵실험 장소에서 불과 130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백두산 지하에는 4~5개 정도의 마그마 방이 있는 것으로 추정 되는데, 만약 마그마가 가득차 있는 상태에서 이번 핵실험과 같은 충격이 가해진다면 백두산의 폭발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득 부풀어 있는 풍선이 작은 충격에도 터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백두산 하부 마그마 방이 충분히 차 있는 경우 100kPa 내외의 압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진파가 만들어지면 화산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백두산은 이미 지난 2002년부터 약한 지진이 수 백차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해발 고도가 변하고 온천수 온도가 치솟는 등 화산 활동 조짐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만약, 백두산이 분화한다면 동북아시아 지역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폭발로 인한 화산재가 남한 전역으로 퍼질 경우 피해가 최대 11조여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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