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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응징' 무력시위…미국 전략폭격기 투입 논의 09-04 17:16


[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미사일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속초에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타격할 수 있는 육군과 공군의 미사일이 동원됐는데요.

우리 군의 독자 훈련에 이어 한미연합군도 대규모 군사 대응훈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가 막 떠오르기 시작한 이른 아침.

북한의 지하벙커를 초토화 시킬 수 있는 현무-2A 탄도미사일이 불꽃을 내뿜으며 하늘로 솟구칩니다.

굉음을 내며 날아간 미사일은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합니다.

비슷한 시각, 하늘에서는 공군의 F-15K 미사일 실사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공군은 슬램-ER 공대지 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적의 도발 원점을 괴멸시킬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두 미사일 모두 사거리가 300km 정도로 속초에서 280km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이 북한을 향한 엄중한 경고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적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 군의 합동전력으로 단호히 대응하여 적의 도발 원점 뿐만 아니라 지휘·지원 세력까지도 괴멸시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우리 군이 단독전력으로 실시한 훈련에 이어 한미 연합군의 대규모 무력시위도 곧 진행될 전망입니다.

김정은 등 북한 지도부를 정조준하는 훈련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평양으로 은밀 침투할 수 있는 스텔스 전투기 F-22와 다량의 폭탄을 탑재하는 B-1B 폭격기의 출동이 한미 간에 논의되고 있습니다.

<장경수 / 국방부 정책실장 직무대리> "미측과 협조해서 항모강습단,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를 추진하겠습니다."

한미는 또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상시적으로 순환 배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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