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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문가들, 北 핵융합성공에 무게…"제재만으론 안돼" 09-04 12:46


[앵커]

미국의 전문가들은 소형화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대체로 이를 무시하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대외용으로 과장됐을 수 있다는 분석도 없지 않지만, 완전한 핵과 대륙간탄도 미사일 전력화까지 2~3년 정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전망입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도발을 두고, 미 전문가들은 대체로 기술적으로 이를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브루스 베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1월과 9월 북한이 수소폭탄이라 주장한 핵실험 당시 관측된 폭발의 규모와 이번 실험을 비교하며, 4~5배 더 커진 위력을 고려할 때 핵융합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해군연구소의 켄 가우스 박사도 확실히 규모가 큰 폭발이었다며 수소폭탄 실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관건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실어 나를 수 있을 만큼 경량화, 소형화에 성공했느냐 여부에 모아집니다.

다수 전문가들은 여전히 이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북한 주장이 과장됐다며 실전용 ICBM을 보유하기까지 2년에서 3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완전한 ICBM 기술 확보로 치닫는 북에 대해 더 이상 제재 일변도의 접근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데 대해서도 대체로 인식이 모아집니다.

보다 적극적인 압박과 개입을 병행해야 한다는 것.

해군연구소의 가우스 박사는 여러가지 유인책을 동원해 핵동결을 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고, 베넷 연구원은 북핵 프로그램을 멈춰 세우려면 북이 이를 통해 체제 존속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을 일깨워야 하지만, 김정은이 협상할 준비가 돼있느냐가 선결조건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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