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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노벨상 박탈하라"…로힝야 사망자 400명ㆍ난민 6만명 09-04 10:42


[앵커]

미얀마 정부군과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무장세력의 유혈충돌로 사망자와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를 방치한 미얀마의 실권자 아웅산 수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상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 최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모인 시위대가 아웅산 수치의 사진을 불태우고 발로 짓밟습니다.


시위대는 1991년 수치에게 주어진 노벨평화상을 박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군의 학살과 잔혹행위를 방치한 수치에게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미얀마의 실권자인 수치는 미얀마군의 잔혹행위에 맞서겠다며 경찰서를 습격한 로힝야족 무장세력을 테러집단으로 규정하고 정부군의 토벌작전을 지지했습니다.


미얀마 정부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의 유혈충돌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이번 사태를 방치한 미얀마 정부와 수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알카에다는 로힝야족을 탄압하는 미얀마 정부와 아웅산 수치를 상대로한 성전을 촉구해 미얀마에 국제 테러가 전파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미얀마군과 로힝야족 무장세력의 충돌이 열흘째 이어지면서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고 국경을 탈출하는 난민도 6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한때 민주화와 인권 상징이었지만 이제 로힝야족 문제로 인권 탄압의 아이콘으로 추락한 수치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연합뉴스 김상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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