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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과 모든 거래 제재검토"…세컨더리 보이콧 시사 09-04 10:2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거래하는 나라와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시사했다는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신지홍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6차 핵실험으로 '레드라인'을 밟자 미국 정부가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꺼내들 태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과 거래하는 모든 나라와 무역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다른 옵션에 더해 북한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적인 거래는 물론 북한과의 합법적 거래까지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예고한 것은 처음입니다.

앞서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북한과의 경제적 단절을 위한 포괄적인 제재방안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티브 므누신 / 미 재무장관>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그리고 중국과 협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북한을 단절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최후의 비군사적 카드로 여겨지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실제 발동할 경우 그 파장은 가늠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북한 대외교역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을 직접 제재하게 되면서 미중 관계가 '신 냉전' 양상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는 원유공급 중단 등 중국의 대북 추가 제재를 강하게 압박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다만 북한이 사실상 레드라인을 밟았고 중국이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이란제재에서 효과가 입증된 '세컨더리 보이콧'을 발동해야한다는 미국내 여론은 고조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신지홍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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