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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규모 5.7 인공지진…기상청, 인공지진 판단 근거는? 09-04 07:50


[앵커]

북한의 인공지진 여부를 가장 먼저 판단한 곳은 바로 기상청입니다.

자연지진과는 차이가 확연해서 흔들림 감지 후 곧바로 인공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것인데요.

근거가 무엇인지 김동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규모 5.7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그동안 북한이 핵실험을 했던 장소와 일치합니다.

5차 핵실험 당시 보다는 약 200미터 북쪽으로 떨어진 곳 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감지 후 파형 분석을 통해 인공지진임을 밝혔습니다.

자연지진은 수평파인 P파가 감지되고 물결처럼 움직이는 S파가 뒤이어 관측되는 반면, 인공지진에서는 P파만 보일 뿐 S파의 움직임은 거의 없습니다.

에너지 방출 시간이 매우 긴 자연지진은 파형도 더 복잡합니다.

인공지진이 발생한 지 20분 후에는 양구 관측소에서 공중 음파도 감지됐습니다.

폭발 등에 따른 인공지진만의 특징입니다.

또 인공지진은 지표 근처에서만 일어납니다.

<이미선 /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 "파형분석을 통해서는 약 1km 내외가 될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자연지진파에 비해서는 지표에 가까운 0에서 1km로 보고 있고요."

인공지진 발생 시각은 오후 12시 29분 58초경.

발생 52초 후 속초관측소에서 제일 먼저 흔들림을 포착했고, 이후 전국에서도 지진파가 감지됐습니다.

이번 6차 인공지진은 지난 4차보다 약 12배, 5차와 비교해 최대 6배 큰 에너지 위력을 지닌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폭발 위력은 50kt 가량으로 추정돼 지난해 9월 5차 핵실험 때 측정된 10kt보다 훨씬 더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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