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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최고의 강력 응징" 지시…긴급 NSC 주재 09-03 18:42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전체회의를 긴급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최고의 강력한 응징방안"을 지시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풍계리에서 인공지진이 감지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와대는 상당히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 반부터 긴급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북한 핵실험과 관련한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1시간 반 가량 진행이 됐는데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번이 4번째 입니다.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면밀한 정보 공유, 그리고 국제사회를 통한 대북 압박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정 실장은 "문 대통령이 북한 핵ㆍ미사일 개발 고도화를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이 ICBM급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연일 도발하는 북한에 국제사회와 함께 최고의 강력한 응징방안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동맹 차원의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북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추가도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핵 시설과 미사일을 무력화시킬 우리 군의 타격능력을 과시하고 동맹 차원에서 미국이 보유한 가장 강력한 전략자산 전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핵 미사일 계획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비가역적으로 포기하고 고립시킬 유엔 안보리 결의 추진 등 모든 외교적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NSC 전체회의 전후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두차례 긴급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 방안과 대책을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빠른 시일내에 한미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북 도발에 보다 강력한 대응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대화와 압박 병행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대북 기조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특히 북한이 중대발표를 통해 ICBM 장착용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부분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핵탄두를 ICBM에 탑재하는 것"을 '레드라인'으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번 도발을 과연 레드라인을 넘은 것으로 판단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아직 완성단계로 보지 않는다. 여전히 가야할 길은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북한의 연이은 고강도 도발로 제재 압박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국제사회가 추가적인 고강도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에 원유 공급 중단 등이 추가적으로 담길지, 중국과 러시아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관심입니다.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은 이번주 수요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북핵 도발에 대한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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