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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속에서 스노클링을…지구촌 이색 스포츠대회 09-02 17:49


[앵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흙탕물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물 속에서 체스 실력을 겨루고, 세상에 이런 대회가 있을까 싶은데요.

영국에서 벌써 여러 해 계속되고 있는 실제 스포츠 대회라고 합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물안경을 쓰고, 흙탕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뿌연 물 속을 헤치며 앞으로 나갑니다.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늪지 스노클링 대회' 입니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55m 길이의 흙탕물을 스노클링 장비를 이용해 최대한 빨리 헤엄쳐야 합니다.

<대니얼 노만 / 2016년 대회 우승자> "머리를 물 속에 집어 넣는 순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물 속을 뚫어져라 바라봐야 자기가 제대로 나아가고 있는 지 알 수 있어요."

1985년 처음 개최됐는데 매년 진화하는 참가자들의 독특한 복장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실내 수영장에 체스 판이 놓입니다.

수영복을 입은 참가자들이 물 속에서 준비운동을 합니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다이빙 체스 대회입니다.

규칙은 일반 체스와 비슷하지만, 물 속에서 체스 말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호흡 조절은 필수입니다.

숨을 쉬기 위해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면 상대방에게 기회가 넘어갑니다.

<제임스 헤필 / 대회 참가자> "최대한 숨을 참고 수중에서 침착하게 버텨야 합니다. 많이 움직이지 않고 편안한 자세로 앉아있어야 생각을 가다듬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빙 체스 대회는 두뇌 스포츠의 최강자를 가리는 마인드 스포츠 올림피아드의 한 종목으로, 올해가 5회째 입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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