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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르는 중국 '사드 보복'…한국 기업 시름 깊어 09-02 17:48


[앵커]

미군의 성주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사드 추가 배치가 임박한 상황에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우리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롯데마트 앞, 두 줄로 선 중국인들의 입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벌써 1년 넘게 계속되는 사드 보복에 롯데마트는 3억 달러, 우리돈 3천300억원을 긴급 차입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큰 돈 들여 중국에 합작회사 만들고, 공장까지 지어 놓은 현대자동차도 사드 보복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중국 금융사까지 가세해 1~2차 협력사들의 돈줄을 막아버린 탓에 부품공급이 차단되면서 지난달 말 중국 내 현대차 공장이 모두 멈춰선 것입니다.

공장 중단 사태는 다행히 하루 만에 끝났지만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고조되면서 판매량은 뚝 떨어진 상황.

현대차는 올해 중국 판매 목표를 작년의 64%수준인 80만대로 낮추기까지 했습니다.

국내 주요 관광지에선 중국 당국이 한국 여행길을 차단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설상가상, 북한의 잇단 도발로 사드 추가 배치가 임박하면서 중국의 보복 강도가 세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한국 정부는 서둘러 사드 추가 배치를 결정했습니다. 개선 중인 양국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생각합니다. 유감입니다."

우리 정부가 중국 당국에 사드 보복조치를 풀어 달라고 공식적으로, 또 비공식 라인을 통해서도 달래보고 항의도 해 보지만 요지부동입니다.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는 한 우리 기업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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