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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기국회 보이콧' 논의…민주당 "적폐세력 비호" 09-02 14:35


[앵커]

김장겸 MBC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를 두고 정치권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잠시 뒤인 오후3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정기국회 보이콧 문제를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에서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합니다.

어젯밤 긴급 최고위를 소집한 한국당은 "군사정부에서도 있을 수 없는 언론 파괴 공작"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고, 대여 접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 수요일(6일) 홍준표 대표와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의 만찬을 취소했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인사청문위원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홍 대표는 오늘 의총 참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80년 초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국보위)의 방송 통폐합을 연상시킨다"면서 "공영방송을 노영 방송으로 장악하려는 문재인 정권의 음모를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정기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포함해 대검과 노동부, 방통위 항의 방문 등 광범위한 대여 투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른 보수야당인 바른정당도 "보복성 내쫓기", "민주주의의 퇴행"이라며 힘을 보태는 상황입니다.

[앵커]

민주당은 "범죄자를 비호하는 꼴"이라면서 한국당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군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정당한 법 집행을 마치 공영방송 탄압인 것처럼 몰아가면서 정치공세를 펴고 있다며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김장겸 사장은) 지난 몇 년간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노동법을 무시하는 위법행위를 했다"면서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다면, 적폐세력을 비호하는 '국정농단 세력'다운 발상"이라고 역공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이 정기국회 보이콧을 실제로 결의한다면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적한 개혁 과제들을 안고 있는 정부 여당으로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당장 다음주 월요일(4일) 표결 처리하기로 합의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서부지검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MBC 노조로부터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김 사장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의 출석 요구에 4∼5차례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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