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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피해자에서 장기 기증자로…온정이 만든 변화 09-02 11:27


[앵커]

저희 연합뉴스TV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해 어려움에 처했던 중국 동포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해드렸었는데요.

방송이 나간 이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새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며 사랑의 장기기증에도 나섰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생면부지의 남성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해 석달간 치료를 받았던 방금옥 씨.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을 키우며 생계를 꾸리던 방씨에게는 치명적인 사건이 됐습니다.

석달째 일을 나가지 못하면서 한때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이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고 있습니다.


<방금옥 / 묻지마 범죄 피해자> "저처럼 순식간에 사고나고 다친 사람들 위해 장기기증 신청했고, (일하면서) 돈 적게 벌더라도 봉사활동 하고 싶어요."

지난 7월 31일 방 씨에 대한 사연이 보도된 이후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았고, 절망의 끝에서 새 희망을 본 것입니다.

<정원식 / 관악경찰서 피해자전담경찰관> "하수관 수리라든지 도배 같은 부분을 도움드렸는데 앞으로도 법정모니터링 제도를 포함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부분 있으시면…"

<전영현 / 삼성동 사회복지 주무관> "생계비가 지속적으로 나가고 있고 아이가 공부에 열중할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 지원했고, 아이가 중학교 가기 전에 국영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학원을 연계해서…"

피해자 지원 단체들과 주변 이웃들도 몸이 불편한 방 씨에게 반찬을 전달하거나 가전제품을 주는 등 관심을 쏟았습니다.

사회의 온정은 피해자를 돕는데 그치지 않고, 그 피해자가 다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루만져주게 하는 릴레이 사랑의 씨앗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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