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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ㆍ트럼프 통화…"미사일 지침 한국 희망 수준 개정" 09-02 09:1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세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간 미사일 지침을 한국 측이 희망하는 수준으로 개정한다는 원칙에 합의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어젯밤 11시 10분부터 약 40분 동안 이뤄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대응 공조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두 정상은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합의했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의 국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우리가 희망하는 수준으로 미사일 지침을 개정한다는 것입니다.

현행 미사일 지침은 우리의 미사일 사거리가 800㎞일 때 최대 탄두 중량은 500㎏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탄두 무게를 최소 1톤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에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 도발을 억제하고,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인식을 재확인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강력한 허리케인 '하비'로 미국 남부지역에 막대한 규모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했습니다.

또 피해복구 노력에 동참할 뜻을 밝혔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깊은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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