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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600원 닭고기가 튀김옷 입으면 2만원, 왜? 09-01 21:36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부터 '닭고기 가격 공시제'가 시행됐습니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유통 단계별 닭고기 가격이 공표되는 것인데요.

왜 산지에서 1천~2천원 하는 닭이 치킨이 되면 2만원까지 비싸지는지 정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앵커]

1만6천원에서 2만원에 육박하는 치킨값, 왜 이렇게 치킨값이 비싼지 그 배경이 드러났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닭고기 유통가격'을 공개한 것입니다.

지난달 31일 기준 닭의 산지 가격은 1천300원, 이 닭이 도계된 후 치킨 프랜차이즈에 납품되는 가격은 평균 2천600원입니다.

그렇다면 왜 치킨 가격은 닭고기 값의 7배 수준으로 비싸질까.

한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우 평균 납품가 2천600원인 닭고기를 2배인 5천원에 가맹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가맹점은 5천원짜리 닭에 튀김기름과 치킨무 등 부자재가격 4천500원을 더한 9천500원짜리 치킨을 만들게 됩니다.

배달비와 임대료, 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이익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맹점주 측 주장입니다.

< A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 "하림, 마니커에서 (닭고기를) 직구하면 3천7~800원인데 5천원에 받고 있으니까 너무 폭리를 취하는 거죠. 본사에서."

프랜차이즈 본사측은 회사마다 공급 받는 닭고기와 가격이 다르며 1천원 정도 마진만 남긴다고 해명했습니다.

< A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 관계자> "통닭 채로 받는 곳도 있을 것이고 우리는 절단해서 받기 때문에 가격이 다 틀릴 수밖에 없죠. 다."

유통 단계별 닭고기 가격이 투명하게 드러나면서 유통 과정의 폭리가 사라지고 치킨값 인하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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