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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할 권리 달라"…택배기사들 '회사 갑질' 폭로 09-01 21:28

[뉴스리뷰]

[앵커]


택배기사들이 회사로부터 받는 부당행위 등을 폭로하며 정부에 정식 노조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로 분류되는 이들은 노동자 신분을 인정받지 못해 법의 보호 밖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택배 노동조합 인정하라. 인정하라! 인정하라!"


택배연대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노조설립 승인을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로 대리점과 개인사업자로 계약하는 근로형태 때문에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사로부터 부당노동행위와 '갑질'을 당했다는 택배노동자들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최윤경 / 택배기사> "제 딸이 아파서 병원을 데리고 가야 하니 아침 조회를 참석 할 수 없다고 하니 소장이 다시는 그런일이 없도록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파도 제가 몸이 아파도 하루도 쉴 수가 없습니다."

회사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노조 활동을 하는 직원들의 취업을 막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상용 / 택배기사 해고자> "지점장은 당신은 회사에 너무 안좋은 행위를 했기 때문에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어느 대리점에서도 앞으로 당신은 영원히 택배할 수 없다."

국가인권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특수형태근로 종사자들은 노조에 가입해 활동할 권리를 제한받고 있습니다.

인권위가 추산한 특수형태근로 종사자 규모는 218만 여명으로 일부 직종 외에는 산업재해보험 등 사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택배연대노조 소속 기사들은 서울고용노동청에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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