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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돈 안 줘"…40대 홧김에 누나 직장 불질러 5억원 피해 09-01 21:23

[뉴스리뷰]

[앵커]

오늘(1일) 새벽 충남 천안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경찰이 방화 피의자로 40대 남성을 붙잡았는데 누나에게 돈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술을 마시고 홧김에 누나가 다니는 회사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1일 새벽 1시 쯤 충남 천안의 선박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전체를 태운 뒤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4억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업체 대표는 피해액이 50억원에 육박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고가의 선박 엔진과 부품들이 모두 불에 타면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경찰은 방화 피의자로 47살 허 모 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허 씨의 누나가 다니는 직장이었습니다.

일정한 직업 없이 자주 누나에게 돈을 받아 생활해온 허 씨는 범행 전날에도 누나에게 300만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술을 마신 뒤 누나 직장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권수 /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술 먹고 나오면서 어머니한테 '누나네 회사에 불 지르러 간다'고 하고 나온 거예요. 집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 누나와 통화하면서는 '어제 300만원 달라고 했을 때 줬으면 이런 일이 없었지' 이렇게까지 이야기했다는 거예요."

허씨가 범행 직전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는 장면을 찍은 CCTV 영상까지 확보한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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