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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대생인데요"…여성들 속여 돈 뜯은 고졸 20대 09-01 21:20

[뉴스리뷰]

[앵커]

서울 명문대에 다니는 의대생이라고 속이고 여성 간호사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 여성이 9명이나 됐는데 일부는 성관계 영상 등에 발목이 잡혀 수천만원을 뜯기기도 했습니다.

조성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서울의 한 병원에 남자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180cm가 넘는 키에 잘생긴 외모였는데 며칠동안 진료를 받는 동안 간호사 A씨는 이 환자에게 빠져들었습니다.

주말부부였던 A씨는 이 남성과 영화를 보거나 카페를 찾는 등 사적 만남을 늘려갔습니다.

이 남성은 21살 오 모 씨로 서울 명문대에 다니는 의대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즐거웠던 시간은 잠깐이었습니다.

오 씨는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한 치킨 등을 주문해달라고 하더니 월세나 전기요금도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헤어지자고 했지만 발목이 잡힌 뒤였습니다.

오 씨가 A씨의 남편에게 폭로하겠다는 협박에 4천만원을 건넸고 추가로 5천만원을 주기로 합의도 했습니다.

경찰이 공갈과 사기, 성폭력특례법 위반 혐의로 오 씨를 구속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3월에는 채팅사이트에서 만난 간호사와 성관계하고 협박해 600만원을 뜯어냈습니다.

오 씨는 이번에도 의대생이라고 속였지만 고졸 출신의 실업자였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나온 성관계 영상과 알몸사진 등을 토대로 오 씨가 여성 9명을 협박한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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