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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벙커 의문사' 김훈 중위, 19년 만에 순직 인정 09-01 21:12

[뉴스리뷰]

[앵커]

영화 'JSA 공동경비구역'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고 김훈 중위가 19년 만에 순직 처리됐습니다.

1988년 사건 당시에 군 수사당국은 자살로 결론을 지었지만 타살과 관련한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1998년 판문점 JSA 공동경비구역 벙커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던 김훈 육군 중위가 19년 만에 순직 처리됐습니다.

<조진훈 대령 / 국방부 국방영현관리 TF팀장> "사망의 형태와 관계 없이 공무와 상당한 인과관계가 입증될 경우 순직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김훈 중위 사건도 공무와의 상당한 인과관계가 입증이 되어서 순직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5년 9월 3일자로 개정된 군인사법과 시행령에 따라 사망의 형태와 상관 없이 공무와의 연관성만 입증되면 순직으로 처리된다는 설명입니다.

당초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군 수사당국은 권총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김 중위의 손목시계가 파손되는 등 김 중위가 격투 끝에 살해됐을 것으로 추정케 하는 단서들도 발견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국방부가 특별조사단까지 꾸려 사건을 재조사했지만 자살이라는 군 당국의 결론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2년에 김 중위의 순직을 인정하라고 국방부에 권고했고 국방부는 5년 만에 받아들인 겁니다.

진상규명을 위해 그동안 백방으로 뛰어다녔던 그의 아버지 김척 씨는 "군 당국이 아들의 순직을 인정하지 않아 오랜 세월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군 의문사 조사ㆍ제도개선 추진단을 발족해 앞으로 1년 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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