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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선 문고리들…'국정농단 책임론' 묵묵부답 09-01 21:10

[뉴스리뷰]

[앵커]

박근혜 정부의 남은 '문고리 권력', 안봉근ㆍ이재만 전 비서관이 국회 청문회 불출석 혐의로 법정에 섰습니다.

이들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태 이후 잠적했다 마침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낸 안봉근ㆍ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의 표정은 담담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문고리 권력'으로 불리던 이들은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무직'이라고 답했습니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 출석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이들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다른 피고인들과 달리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안봉근 /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 전혀 인정을 안하시는 거예요? 본인 책임을?) ……"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데 책임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재만 /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모시던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시고 재판 받고 계신데 입장이 어떠신가요?) ……"

재판부는 두 비서관에 대해 재판을 분리해 따로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조만간 다른 혐의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이 안 전 비서관이 책임자로 있던 제2부속실에서 관리하던 9천여건의 문건을 청와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 모두 혐의를 인정하며 재판을 서둘러 끝내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국정농단 추가 수사의 바람까지 빗겨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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