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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진 드러낸 트럼프 국경장벽…"못오를 벽 돼야" 09-01 19:45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건 대선 공약이죠.

미국판 만리장성으로도 불리는 멕시코 간 국경 장벽의 모형이 공개됐습니다.


9미터 높이로 불법이민자들이 도저히 못오를 벽을 만들겠다는 것인데요.

국내외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김중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멕시코 간 국경장벽 건설의 청사진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미국의 국경세관보호국은 장벽 건설 수주 후보 회사들을 공표하며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들어갔습니다.

<로널드 비티엘로 / 미 국경세관보호국 부국장 대행> "충분한 검토와 평가를 거쳐 아래 회사들과 구체적인 디자인 계약을 체결하려 합니다. "

샌디에이고 지역에 우선적으로 시험 설치될 장벽은 높이 9미터에 사람이 담을 넘지 못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시된 모형 청사진은 이중 장벽 구조로 두 장벽 사이에는 카메라 감시와 순찰에 용이한 공간과 도로를 둡니다.

완전 콘크리트 장벽 외에도 미국 쪽에서 반대편 동향 감시가 가능하도록 시야 확보가 되는 시스루 장벽도 시험 제작합니다.

미 정부는 앞서 산악장비, 땅굴을 통한 월경 등도 쉽지 않도록 하는 구조여야 함은 물론 미국쪽에서 볼 때 외관까지 아름다워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무려 3,000 km가 넘는 국경의 장벽 건설은 길게는 15년이 걸릴 대공사입니다.

소요 예산은 150억달러, 17조원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그러나 불법이민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획이 성공할 지 여부는 지금으로서는 미지수입니다.

미국이 표방해온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에 배치된다는 대내외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3월 멕시코의회 한 의원은 장벽 건설에 항의해 9 m 높이의 기존 설치 장벽에 개인 장비를 동원해 오른 뒤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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