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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순 게이트…KBO는 왜 침묵하나 09-01 19:13


[앵커]

한국프로야구가 3년 연속 7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일명 최규순 심판 사태로 야구팬들의 실망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명 최규순 게이트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두산에서 시작된 심판과의 돈거래는 KIA 삼성, 넥센등 네 구단으로 늘어났습니다.

네 구단은 2012년과 2013년,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최규순 전 심판에게 200만원에서 400만원씩을 송금했습니다.

현재 최 씨는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어 더 많은 사실이 수면위로 드러날 수 있습니다.

<최규순 / 전 KBO 심판>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서 프로야구의 생명인 야구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구단들은 '개인적인 돈거래'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구단과 심판간에 이루어진 돈거래는 결코 개인적인 일들로 치부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프로축구계를 떠들썩하게한 전북 현대 사건과 비교해볼만 합니다.

전북의 스카우터 A씨는 2013년 심판들에게 회식비 등의 명목으로 약 500만원을 건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 사실이 드러나자 전북에게 승점 9점 감점과 벌금 1억원을 징계로 내렸습니다.

두 사례 모두 구단 관계자와 심판의 돈거래가 이루어진 똑같은 사건이지만 한국야구위원회는 각 구단 직원과 심판 한 명의 일탈로 규정할 뿐 침묵하고 있습니다.

심판 개인의 일탈이라 하더라도 KBO는 결코 관리 감독 책임에서 벗어날 수없습니다.

심판들이 관계자들에게 돈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어 있다면 KBO는 모든 시스템을 뜯어고쳐야 합니다.

그것이 3년 연속 700만 관중을 끌어모은 한국 최고 인기스포츠의 책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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