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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자진 사퇴…與 "안타깝다" vs 野 "만시지탄" 09-01 12:18


[앵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당은 "사필귀정", "만시지탄"이라며,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규명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이유정 헌법재판과 후보자의 사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약자와 소수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 후보자가 사퇴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민주당 내에선 이 후보자의 자진 사퇴가 김이수 헌재 소장 후보자 인준 표결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그 동안 야권이 이 후보자와 김 후보자 인사를 연계해왔기 때문입니다.

강 대변인은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와 더불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단 야권은 정부 여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더 바짝 조인 모양새입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만시지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전 후보자를 향해서는 "서민들에게 충격을 준 만큼 자원 봉사 활동을 통해 반성하라"고 촉구했고, 주식 부당 거래 의혹에 대해 "금감원은 이 후보자가 사퇴했다고 흐지부지하지 말고 불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대변인은 "본인의 명예를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옳은 선택이자 당연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바른정당 이종철 대변인은 "예상된 코드인사의 참사"라며 "사필귀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동시에 "청와대 인사 시스템에 대한 반성과 쇄신이 필요하다"며 문 대통령을 향해 "공약대로 인사 추천 실명제를 시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자의 사퇴 여부와는 별개로 금감원의 조사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이 이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이 후보자의 주식 거래 의혹을 담은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앞서 금융감독원 측은 "진정서의 내용을 면밀히 살핀 뒤 조사에 착수하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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