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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극적 사연 속출…물에 잠긴 미 휴스턴 시민이 구해 09-01 09:19


[앵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덮친 미국 휴스턴에서 피해자들의 극적인 사연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급류에 필사적으로 딸을 살리고 목숨을 잃은 여성의 사연과 홍수로 집을 세 번이나 잃은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물 속에서 자신의 3살난 딸을 업고 필사적으로 버틴 41살 콜레트 설서.

딸은 구조됐지만, 그녀는 끝내 의식을 찾지 못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같은 모녀의 사연을 소개하며 구조된 딸의 해맑은 모습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 남성은 집을 잃은 것만 세번째입니다.

<해리 더피 / 침수 피해 주민> "3년간 3번입니다. 처음이 가장 피해가 심했습니다. 두 번째 침수가 되고 나서 수리를 거쳐 한 두 달 뒤 그 집에 다시 돌아가려 했는데, 또 침수된 겁니다."

고령의 부모님과 어린 자녀들을 승합차에 태워 대피에 나섰던 한 가장은 급류를 피하지 못해 일가족 모두를 잃었습니다.

이 같이 안타까운 사연들이 이어지면서, 주민들도 구조 지원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습니다.

에어보트와 낚시용 배, 제트스키 등 레저 도구들이 귀중한 구호 수단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유튜브에는 주민들이 직접 인간띠를 만들어 차량에 고립된 노인을 구하는 모습이 담긴 감동적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11억원을 기부하는 등 유명 스타 인사들의 지원의 손길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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