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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보고서 "북 수용소 수감자들 해골 같아" 09-01 09:05


[앵커]

미국 국무부가 북한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들의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거듭되자 북한 정권의 끔찍한 실상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는 모양새입니다.

조성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가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끔찍한 실상을 알리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최대 수용인원 약 5만명으로 알려진 요덕 수용소를 비롯한 6개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밥 한 끼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비참한 상황을 다뤘습니다.

수감자를 굶기는 일이 흔해 이들은 쥐나 개구리, 뱀을 잡아먹기도 한다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회령 22호 관리소의 교도관이었던 안명철씨는 수감자들이 '걸어다니는 해골' 혹은 '난쟁이' '불구자' 처럼 보였고, 어린이를 포함해 매년 1천500명에서 2천명의 수감자들이 영양 실조로 죽었다고 전했습니다.

수용소에서는 구타와 고강도 노동도 만연했다고 합니다.

수감자들은 석탄을 캐거나 시멘트를 만드는 등 장시간 중노동에 시달리고 작업 중 사망하는 일도 잦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수용소에는 20만명 가량이 수감돼 있으며 지금까지 40만명 가량이 수용소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난달 한국 인권단체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학교 운동장이나 수산시장에서 공개 처형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의 잔인함은 평양 여행 중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1년 이상 억류돼 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지난 6월 의식불명 상태로 미국에 송환된 뒤 사망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부각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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