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단독] 안 그래도 불안한데…대형마트에 사용기한 지난 생리대 08-30 21:45

[뉴스리뷰]

[앵커]

생리대에도 사용기한이 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생리대의 사용기한은 3년입니다.

그런데 사용기한은 제조나 유통단계 모두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생리대 독성물질 논란으로 안 그래도 불안한데 사용기한을 넘긴 제품이 대형마트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김보윤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40대 주부 우 모 씨는 며칠 전 대형마트에서 사온 생리대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조일자가 2014년 3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생리대 사용기한 3년을 훌쩍 넘긴 제품이었습니다.

사용기한은 식약처가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기간으로, 이 기한이 지나면 안전한 제품이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우모씨 / 경기 안산시> "모르고 들고 왔죠. 마트니까 믿고서 '가장 최근 거겠지' 하고…"

해당 점포는 제품을 환불해줬지만 본사 측은 이 제품이 해당 매장에서 판매된 게 맞는지는 증명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용기한은 제품 겉포장에만 적혀있어 직원들이 눈으로만 확인할 뿐 전산상으로는 관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자체가 유통업체에 점검을 나서 시정조치를 한다지만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는 이상 적발하기도 쉽지 않은 셈입니다.

사용기한을 허술하게 관리한 건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부분 생리대 겉포장지에 제조일자만 찍었을 뿐 사용기한에 대한 안내는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생리대에 사용기한이 있다는 것조차 모르는 소비자들은 매장에 있는 대로 사올 수밖에 없습니다.

제조업체의 정보 제공 부족과 유통업체의 관리 소홀로 소비자들의 불안감만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