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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원세훈 녹취록 공개…"쓸데없는 말하는 놈 한 대씩 먹여" 08-29 22:23


[앵커]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회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녹취록 일부를 또 공개했습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도 있어 파기환송심 선고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어떤 사람이 도움이 될 지 판단해야한다."

"나라 체제를 부정하는 세력이 떼로 덤비니 철저히 대비해라."

"야당이 되지도 않는 얘길 하면 강에 처박아야지 왜 가만히 있나."

2009년과 2011·2012년 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이 내부 회의에서 한 발언들입니다.

각종 선거를 앞두고 국정원이 나서야한다고 주장합니다.

민노총과 전교조를 "북한보다 싸우기 어려운 내부 적"으로 규정하고, "인터넷을 청소한다는 자세로 종북좌파 세력을 끌어내라"며 온라인 심리전도 지시합니다.

원 전 원장의 파기 환송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적폐청산위가 재판에 쓰인 녹취록과 별도 입수한 문건 일부를 추가로 공개한 내용입니다.

원 전 원장은 특히 2010년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단체를 간접 지원하고, 대학 조직을 활용해 협조 세력을 키우라고 한 것으로 돼있습니다.

<진선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다. 그냥 가서 쓸데없이 말하는 놈은 한 대씩 먹여버려라. 진짜 그렇게 끌려다니지 말고 확실하게 해라."

적폐청산위 주관 토론회에서 추미애 대표는 "촛불 정신은 적폐청산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적폐를 정말 핀셋처럼 구석구석 잘 집어내주셔서 대한민국이 새로운 토대 위에 새로운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틀을 잡아주시길…"

민주당이 여론전을 강화하며 9월 정기국회를 적폐청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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