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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채솟값에 식탁서 채소 사라질 판 08-29 19:52


[앵커]

장마가 물러난 뒤에도 계속된 비에 밭작물이 전례 없는 흉작이라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채솟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면서 식탁에서 채소가 사라질 판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을 맞아 초등학교에서 배식이 한창입니다.

미역국에 김치와 생선커틀릿,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잦은 비에 채솟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영양교사는 하루하루 식단 짜기가 고민입니다.

<조수영 / 초등학교 영양교사> "엽채류는 이번 달에 좀 어려워서 대신 비의 영향을 덜 받는 콩나물이나 숙주 같은 야채류로 많이 대체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 채솟값이 1주일 사이 더 올랐습니다.

1주일 전 6천600원에 못 미쳤던 고랭지 배추 1포기의 평균 소매가격이 29일 6천800원에 이르렀습니다.


비싼 곳은 8천원이나 합니다.


오이 10개 값이 며칠 전 1만원을 넘어섰고 애호박은 1개당 최고 4천원에 육박했습니다.

장을 보러 나온 주부는 식탁에 채소를 올리기가 겁난다고 말합니다.

<김영해 / 대전시 유성구> "야채가 싱싱하지 않으니까 버리는 게 너무 많고 비싸요, 비싸. 배가 올랐어요. 배도 더 되는 것 같아."

천정부지 채솟값에 가장 울상인 곳은 반찬 대부분을 채소로 내놓는 쌈밥식당입니다.

<장세희 / 쌈밥식당 사장> "야채를 손님들이 달라고 하는데 안 주면 인상을 쓰세요. '그거 얼마나 한다고 그러냐'고 하시니 안 드릴 수도 없고."

다행히 이상 고온이나 태풍 등의 영향이 없는 한 날씨가 선선해지는 다음 달 중순에는 채소류 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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